강원 국학원은 지난 12월14일 속초문화회관에서 성철중 속초우체국장, 김용균 속초세무서장등 지역유지 및 속초시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학시민강좌를 열었다.

오원석 강원국학원장은 축사에서 “우리자신부터 부정적 역사왜곡 정보에 오염되지 않았는지 정확히 보아야 하며, 왜곡되기 이전의 바른 역사 알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워 위대하고 찬란했던 선도문화의 부활과 천지인사상의 복원을 통한 평화철학이 국민의 중심철학으로 다시 세워져야 할 때”라고 했다.

이 날 강연을 통해 국학원 장영주 교육원장은 동북공정의 현실과 우리민족의 고대사를 주제로 우리 삶속에 숨어있는 위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했고, 정문헌 국회의원(한나라당 속초시)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의 잘못된 역사가 그대로 실린 교과서 구절들을 인용하며 실질적인 자료를 제시해 역사바로잡기가 시급함을 전했다.

이 날 참석한 하선희(36)씨는 “이렇게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 역사가 중요하지만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나부터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