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이 2007년 신년 국학사업계획으로 분주한 가운데 지난 12월 광주지역 국학강사와 목사님이 함께 국학진흥 후원금을 기부했다.

보건소 진료소장을 하고 있는 국학강사 이순례씨(43)는 함평군에서 목회활동을 하면서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생한 O목사(41)에게 자신이 익힌 우리 전통수련으로 건강회복을 도왔다. 이후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빈혈도 좋아진 O목사는 이씨가 하고 있는 국학활동은 물론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목회활동을 하면서도 우리정서에 맞는 하늘을 알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국학강사 이순례씨로부터 한민족 정체성회복을 위한 국학활동과 국학 교육현황을 듣고 국학원을 방문하게 된 O목사는 최근 결성된 국학진흥 후원회에 평소 뜻있는 곳에 쓰기위해 모아두었던 1,000만원을 기꺼이 후원했고, 앞으로도 국학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