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원은 대구시을지연습장에 태극기 탁본 부스를 18일부터 운영, 인기를 끌었다.

▲ 대구국학원의 태극기 탁본체험에서 태극기 탁본을 만든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대구국학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올해 을지연습을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청 주차장에 할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해 2014 을지연습을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3박 4일간 시행한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행정기관, 군, 경찰 및 중점관리업체 등 133개 기관에서 1만4,808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습은 18일 오전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전비운용, 행정기관 소산, 이동,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 대구국학원이 대구시을지연습장에 마련한 태극기 탁본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탁본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국학원>

 특히, 올해 대구시 을지연습은 ‘시민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국학원은 이 기간에 태극기 탁본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태극기 탁본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국학강사 13명이 나와 태극기 탁본을 돕고, 태극기의 유래, 의미 등을 알려준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탁본 체험은 처음이라며 태극기 탁본을 기념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 대구국학원이 18일부터 진행한 태극기 탁본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극기 탁본을 만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대구국학원>

이밖에 서바이벌게임,  군번줄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소방안정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군, 소방, 경찰이 협조해 군작전, 경찰장비, 소방장비 등 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청 로비에 준비된 안보사진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