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쌓인 몸을 해독하기 위해서 간 정화에 대해 몇 주동안 먹는 것을 위주로 살펴 보았다. 그것만으로도 간을 해독하고 피로를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생활습관으로 얻은 질병은 약으로 고칠 수 있지만,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 등 생활을 변화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운동으로 해독하는 방법을 병행해서 체험해 보았다. 

최근 기적의 건강법으로도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된 '발끝치기' 운동이다. 발끝치기 운동은 발끝부딪치기라고도 한다. 이 운동은 아주 간단하다.  말 그대로 양 발끝을 부딪치는 것이다. 양쪽 엄지발가락을 톡톡톡 부딪치면 된다.  이 운동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하게 해준다고 한다.  
 
발끝치기는 하루에 10분 정도 하면 좋다고 해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저녁에 자기 전에 해 보았다. 처음에는 발끝치기를 할 때에는 100번 정도를 해보았는데 힘이 들었다. 발도 아프고,  특히 고관절이 너무 쑤시고 아팠다. 보통 1분에 100번 정도 치는 속도로 하면 된다.  힘이 들면 중간 중간 쉬면서 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한결 부드럽게 발끝치기가 되고, 발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피로가 많이 쌓이면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잠자기 전에 발끝치기를 하고 자면 그 다음날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잠에서 일어나는 것부터가 가벼웠다. 
 
등산을  몇 달에 한 번 정도 간다. 그런데 3~4시간 동안 산을 올라갔다오면 간만에 운동을 한 것도 있고,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온몸이 쑤시곤 했다. 그런데 발끝치기를 하고 나서는 달랐다.  등산을 갔다 왔는데 예전에 느꼈던 피로감이나 근육통이 많이 줄어들었다. 등산을 하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면 가볍게 발끝치기를 하고, 집에 와서도 다시 발끝치기로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하듯이 하고나면 확실히 피로가 풀렸다. 
 
발끝치기는 피로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었다. 숙면을 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에 심장박동수를 크게 높이는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발끝치기도 너무 세게하지 않고 톡톡톡 가볍게 스트레칭하듯이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그런지 잠도 잘 온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에도 점심 이후에 피로가 급격히 몰려올 때가 있다. 이 때에도 발끝치기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피로를 덜어주는 해독하는 방법으로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운동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 발끝치기, 발끝부딪치기 운동 따라하기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 단학에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수승화강의 건강원리가 있다. 머리 위쪽은 시원하게 하고, 다리 아래쪽은 따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과 몸 에너지가 잘 순환되어야 수승화강이 되고 건강하게 된다. 발끝부딪치기는 눕거나 앉아서 양쪽 엄지발가락을 톡톡 부딪치면 된다. 발끝치기 운동법은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이 우리나라 전통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연구개발한 현대 단학의 건강법 중에 하나이다. 
 
▲ 발끝치기, 발끝부딪치기 운동법
 
1. 눕거나 앉아서 양 발을 쭉 뻗어 준다. 
2. 양발의 엄지 발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톡톡톡 부딪친다. 
3. 속도는 몸에 맞게 하되 1분에 60~100회 정도 실시한다. 
4. 매일 5분 정도 실시하고,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10분 정도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