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도는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깊은 명상 상태에서 기운을 타고 터져나온 동작들입니다. 단무도에서 무는 없을 무(無)가 아니라 무한대를 뜻합니다. 단(丹, 생명에너지)을 무한대로 활용하는 도(道)인거죠. 세상의 무술과 다른 점은 지구혼이 있습니다.”

배꼽힐링 기공에 앞서 단무도가 세상의 무술과 무엇이 다른가? 이에 대해 이종화 대한단무도협회 부회장(사진)은 마고의 정신(Spirit), 지구혼을 강조했다. 

 
▲ 배꼽힐링 기공을 개발한 이종화 대한단무도협회 부회장(사진=윤한주 기자)
 
이 총장에게 직접 질문해서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의 온화한 미소가 단무도가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세상을 살리는 힐링(healing)에 있음을 느끼게 한다. 
 
최근 이 총장의 자문으로 일지힐링라이프(이하 힐링라이프)를 활용해서 배꼽힐링 기공을 개발한 이 부회장을 만났다. 
 
- 배꼽힐링 기공을 개발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두었습니까?
 
“많은 사람이 쉽게 배우고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공을 만들 수 있을까? 거기에 중점을 둔 것이죠. 그래야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깐요. 대표적으로 5가지 동작이 있습니다. 주로 배꼽을 중심으로 하는 동작이 많습니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첫째 힐링라이프를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돌립니다. 이어 심장부터 소장 등 수직으로 위에서 아래까지 혈자리를 열어주죠. 세 번째는 허리 부위의 대맥혈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어줍니다. 이어 갈비뼈 아래쪽을 따라서 대각선으로 좌우 무한대를 그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림프선을 따라서 왼쪽까지 그려줍니다.”
 
- 기공을 시작할 때 힐링라이프를 가슴에 댑니다. 
 
“이 총장이 미국에서 뇌교육을 전할 때 가슴에 손을 대고 인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체인지TV 배꼽힐링 대담 역시 같은 동작으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이 핵심이구나! 기공 동작보다 중요한 것은 배꼽에서 지구까지 힐링하고자 하는 창시자의 마음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 마지막 동작은 두 손으로 원을 그리면서 내립니다.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지구를 느끼는 동작입니다. 배꼽은 신이 머무는 신궐(宸闕)이라고 하지요. 처음에는 배꼽을 느끼지만 지구를 힐링합니다. 배꼽과 지구는 연결되어있으니깐. 자신도 힐링하고 가정, 사회, 지구를 힐링합니다.”
 
- 지구기공과 비슷한 것인가요?
 
“네. 맞습니다.”
 
▲ 이종화 부회장은 일지힐링라이프를 활용하여 배꼽힐링 기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 배꼽힐링 기공을 연습할 때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힐링라이프를 손으로 잡기 전에 장을 미리 풀어줍니다. 그러면 힐링라이프로 기공할 때 기운이 더 실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깊이가 다릅니다. 5가지 동작 중에서 한 동작만 계속 해도 좋습니다. 의식은 아랫배 단전(丹田)에 둡니다. 무엇을 느끼려고 하기보다 단전에 집중합니다. 집중상태에 따라 절로 되어지는 것을 체험하실 것입니다.”
 
- 효과는 무엇입니까?
 
“배꼽을 쓸어주고 자극하면 장의 온도를 높여주고 소화나 면역력이 좋아집니다. 몸의 중심을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튼튼해집니다. 단전의 축기와 운기를 통해 명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배꼽힐링기공은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전국 13개 단무도장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무도 홈페이지와 유투브에도 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 이종화 부회장
 
충북 보은 출신. 1987년 단학수련을 시작했다. 2005년 미국단무도협회장으로 미국 주요 기업과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기공을 지도했다. 현재 대한단무도협회 부회장이자 교육원장으로 단무도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