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에서 열린 배꼽힐링 콘서트에서 충북국학기공협회 시범단이 태극기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충주시국학기공협회)

충주시국학기공협회(협회장 이참결)는 지난달 29일 충주시 칠금금능주민자치위원회 다목적실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시민 건강행복, 국학기공, 배꼽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오프닝은 충북국학기공협회 시범단의 태극기공으로 화려하게 열렸다. 시범단은 지난달 1일 대구에서 열린 제4회 국제국학기공대회 동상을 받았다. 
 
충주시국학기공협회장인 이참결 박사(세명대 한방병원 침구과)는 ‘배꼽힐링의 원리와 효과’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박사는 한의학에서 신궐(神闕)로 불리는 배꼽의 중요성, 배꼽힐링 효과, 체험사례 등을 전했다.
 
이어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은 전통악기를 활용해서 배꼽힐링을 지도했다.
 
신 관장은 장구를 두들기며 “누르세 누르세 배꼽을 누르세”라고 선창하였다. 시민도 신나게 따라했다. 나중에는 무대까지 올라가 한바탕 신나게 노는 춤판이 벌어졌다.
 
▲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이 배꼽힐링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충주시국학기공협회)
 
조순영 씨(72)는 “(부모님이) ‘내 손은 약손’이라고 배를 쓸어주시고 무더운 여름날에도 배는 덮고 자야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배꼽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라며 “주변사람들에게 배꼽힐링을 알려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꼽힐링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