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인트레이너 김자인 원장이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뇌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배꼽힐링에 있습니다. 장이 건강하면 뇌가 행복합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김자인 강사(단월드 초량센터 원장)는 지난 1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배꼽힐링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강사는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뇌를 위한 힐링타임’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장에는 박삼석 구청장을 비롯하여 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가했다.
 
배꼽힐링 강의에 나선 김 강사는 명상 전문가이다. 그는 부산진세무서, 모라중학교, (주)NDSM 등 기업과 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 브레인트레이너 김자인 원장이 배꼽힐링을 강연하고 있다(사진=부산 동구청)
 
김 강사는 앞을 보고 달려가는 사람을 PT로 보여주면서 “어디를 향해 뛰어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 뛰어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의 삶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웠는가? 라는 화두와 함께 앞으로의 삶에 필요한 것은 '힐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꼽을 누르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라며 “배꼽 주변에는 소화기관, 순환기관, 면역기관 등 생명을 유지하는 주요기관들이 모여 있다. 배꼽을 중심으로 장을 풀어주면 소화와 배변 기능을 도와주고, 면역체계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장은 1억 개의 신경세포가 분포하는 제2의 뇌로 불린다.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5%, 활력호르몬인 도파민의 50%를 분비한다.
 
캐나다 맥캐스터대학 콜린스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온화한 성격의 쥐와 까칠한 성격의 쥐의 장에 있는 미생물을 서로 바꾼 결과, 온화한 쥐는 까칠해지고, 까칠한 쥐는 온화해졌다. 장의 미생물과 감정의 중추인 대뇌변연계의 상호작용이 정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는 뇌와 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준다는 것이 김 강사의 설명이다.
 
▲ 부산 동구청 직원들이 배꼽힐링기인 힐링라이프로 머리를 두들기고 있다(사진=부산 동구청)
 
이어 김 강사는 직원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배꼽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오링테스트(O-Ring Test)의 관심이 높았다. 오링테스트는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아 붙인 것을 타인이 벌려 봐서 잘 떨어지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몸에 긍정적인 자극이 오면 근력이 강해지고 부정적인 자극이 오면 근력이 약해진다. 
 
직원들은 배꼽힐링기인 힐링라이프를 활용하여 배꼽 주위의 복부를 점검하고 직접 펌핑을 했다. “배꼽힐링을 하고나니 몸이 유연해졌다”, “날씨가 추웠는데 배꼽힐링으로 체온이 올라간 것 같다. 더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