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락희 제 2회 정기공연  13일 연출 작가 배우,  관객과의 대화

극단 락희 제 2회 정기공연 '충전의 신'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서울 대학로 극장 '지즐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작가 겸 연출로 연극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지원이 순수 창작하고 극단 락희의 상임연출 및 작가인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다.

▲ '연극 충전의 신' 포스터. <사진=극단 락희>

 13일(화) 공연 후에는 작가 신지원, 연출 김명환과 출연 배우들 모두 직접 무대에서 관객과 대화를 나눈ㄷ.

'충전의 신'은 젊은 나이에 사망한 현구와 그의 동생 현지 그리고 작은 삼촌이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 맞이하게 된 현지와 작은 삼촌은 장례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장례를 치룰 준비를 한다.

장례 절차를 준비하면서 그들의 관계와 갈등이 드러난다. 현구는 죽었음에도 자신의 장례식에 관여하며 갈등을 극대화한다.  이들은 죽음 자체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집중한다. 그들이 겪는 갈등은 꼭 그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주변, 사회에 만연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누군가의 죽음이 주위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으로 벌어지는 상황과, 거기에서 드러나는 인간관계와 심리변화를 작가 신지원과 연출 김명환의 독특한 시선과 감성으로 세밀하게 그려낸다. 

극단 락희의 김명환 연출은 " 연극 '충전의 신'은 삶에 대한 가장 진중한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하는 극단 락희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블랙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극단 락희는 진실한 이야기를 찾아가는 집단이라는 의미와 함께 '삶 그자체가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꽃을 피우겠다는 젊고 당찬 포부를 갖고  앞으로 연극계를 이끌어갈 신선한 창작집단이다. 최근에는 '개똥벌레', '더 좋은 날' 등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충전의 신' 에는 극단 락희의 단원인 김동해, 박도하, 이홍재 그리고 객원 배우 문하나가 출연한다. 12월 7일 ~ 12월 18일,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2만원. 지즐소극장 (쉬는 날 없음)

문의 : 010 - 9164 - 2538
 

■공 연 개 요

 - 공연명: 충전의 신
 - 공연기간: 2016.12.7(수) ~ 12.18(일)
-공연시간: 평일8시pm, 토 4시 7시pm, 일요일 3시pm 쉬는 날 없음
- 공연장소: 대학로 지즐소극장
- 관람료: 20,000원
- 작: 신지원
- 연출: 김명환
- 출연: 김동해 문하나 박도하 이홍재
- 조연출: 정소윤
- 무대/조명디자인 : 남경식
- 사진: 윤준섭
- 제작: 극단 락희
- 컴퍼니매니저 : 이래인
- 기획: (주)문화공감공존
- 협찬: 동래왕 돼지 국밥, 실비상조
- 관람연령: 12세 이상
- 러닝타임: 70분
- 예매: 인터파크
- 전화예약 및 문의: 02-734-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