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국가가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처에 인증을 통해 진로체험 제공 참여를 촉진하는 제도이다. 

국립등대박물관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여 평생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학생의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깊이 있는  직업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등대가 되고 있다.

▲ 국립등대박물관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립등대박물관>

'나도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진로탐색프로그램이다. 박물관과 관련된 직업군 소개와 체험으로 자기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하도록 지원한다. 

 박물관 관람을 통해  유물을 좀 더 상세하게 이해하고,  자체 개발한 교구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개최해 발표와 토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경험하는 기회를 주어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과 역량 배양의 장을 제공한다.  

국립등대박물관은 또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참여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내실있는 국립박물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담당자인 심지원 학예사는 "교육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이 되도록 하고, 등대해양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