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서부보건지소 장생기공팀(회장 이영숙)이 제55회 진해군항제 개막공연에서 국학기공 시범공연을 했다.
장생기공팀은 회원 24명이 지난 4월1일 오후 8시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열린 문화행사에 참가하여 국학기공 단공대맥형 시범을 보였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서부보건지소 장생기공팀(회장 이영숙)이 제55회 진해군항제 개막공연에서 국학기공 시범공연을 했다. <사진=경남국학기공협회>

  하얀 한복에 검은 색 겉옷을 입고 머리에 붉은 띠를 맨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이 국학기공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생기공팀 회원은 대부분 70~80대로 그동안 국학기공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여, 이번 군항제에서 단공대맥형 시범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10여 년 전에 결성된 서부보건지소 장생기공팀은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2015년 금상, 2016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이영숙 회장 등 40여명이 박규락 지도강사의 지도로 국학기공으로 심신 건강을 관리하며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서부보건지소 국학기공동호회 장생기공팀이 제55회 진해군항제에서 시범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기공협회>

경남국학기공협회 박종영 회장은 “어르신들이 평소에 국학기공으로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이번에 단공대맥형 시범까지 보였다”며 “더욱 많은 도민이 국학기공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국학기공을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장생기공팀 이영숙 회장은 "국학기공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크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국학기공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서부보건지소 국학기공동호회 장생기공팀은 70~80 어르신으로 구성되었다. <사진=경남국학기공협회>

시범에 참가한 이연희 회원은 "사업이 바빠도 기공수업은 빼놓지않고 늘 즐겁게 한다"며 "많은 분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니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박점수 회원은 "몸이 무겁고 찌부둥할 때 기공수련하고 나면 정말 상쾌해진다"며 "이 좋은 에너지를 늘 타인에게도 전한다는 마음을 가진다.  오늘 기분 좋다"고 말했다. 

▲ 제55회 진해군항제에서 국학기공을 시범 공연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서부보건지소 장생기공팀. <사진=경남국학기공협회>

 
한편 제55회 진해군항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