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 미래 사회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들로 구성되어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는 '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한 연구가 밝혀지면서, 뇌를 활용해 창의성과 인성, 문제해결력 등 미래 역량으로 지목된 능력을 기르는 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충북 증평군이 지난달 22일 개최한 제1차 스몰(SMALL) 취업박람회에서도 '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이 나타났다. 이날 박람회에는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참가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소개와 뇌파측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스몰박람회에서는 전문 상담가가 취업가능한 곳을 매칭해 주는 취업매칭컨설팅을 비롯해 ▲성격유형검사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건강 체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구직 편의를 제공했다.
 
 브레인트레이너협회는 국내 유일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를 소개하고 관람인들이 뇌파 검사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 홍성열 증평군수(왼쪽 첫번째)가 뇌파측정기를 착용하고 뇌파측정을 체험하고 있다.
 
이날 직접 뇌파검사를 체험한 홍성열 증평군수는 "브레인트레이너가 앞으로 두뇌시대에 맞는 두뇌훈련전문가로 새로운 직업군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뇌파검사를 진행한 최현아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는 "증평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증평군의 새로운 직업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14개 기업과 구직자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구직자 가운데 49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23명이 채용 또는 채용 예정됐다. 증평군은 지난해까지 1년에 한 번 개최한 취업박람회를 올해는 소규모로 나누어 여러 번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브레인트레이너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