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소장된 많은 책은 어떤 경로를 거쳐 이용할 수 있게 될까? 또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깨운 기록과 매체는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이번 도서관주간에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일(수) 부터 18일(화)까지 오후 3시에 ‘도서관 책의 일생과 기록매체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견학을 실시한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된다.

이번 특별견학에서는 자료 수집부터 정리, 이용, 보존은 물론 자료의 복원까지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자료수집과, 국가서지과, 자료보존처리실을 거쳐 방대한 자료를 보존하는 디지털도서관 지하서고까지 둘러본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의 또 다른 공간인 '기록매체박물관' 도 견학한다.

이틀 통해 기록매체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문화, 지식, 정보를 담고 있는 각종 기록 매체의 가치를 알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록 매체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함으로써 미래를 꿈꾸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견학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7(화)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소통ㆍ참여>도서관소식>행사안내)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회당 50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