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나라사랑교육' 시행을 앞두고 20일 강사레벨업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국학원이 올해 2017년 행정자치부 시행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나라사랑교육'을 하기 위해서였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장래혁 교수가 '한민족 국학의 미래, 뇌교육'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120여 명의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장래혁 교수가 ‘한민족 국학의 미래, 뇌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 교수는 "반만년의 우리 역사가 있었기에 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뇌교육'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정립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한민족의 인재 교육방식이 현재 '뇌교육'의 철학적 기반이 되었다. 한민족의 뿌리, 역사 철학이 인류의 보편적 철학임에도, 한반도에 갇혀있는 의식으로는 국학이 뻗어나갈 수 없다. 지구를 품을 수 있는 의식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교수는 "전 세계가 인간의 고유 두뇌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에 놀라지만, 인공지능을 만든 것도 인간이다. 결국은 인간의 의식이 어디를 지향하느냐에 따라서 인공지능의 방향도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경기국학원 정정순 교육국장은 '독립군 항일 투쟁과 한민족 우리 역사'를 주제로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시범 강연을 했다.

두 번째 강연을 한 경기국학원 정정순 교육국장은 '독립군 항일 투쟁과 한민족 우리 역사'를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강의하면 좋은지 시범 강연을 했다. 정 국장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와 대일항쟁기 수난, 독립 운동가들과 통일 이야기를 중심으로 역사 속에 흐르는 홍익인간을 알고,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자각하게 하는 내용을 강연했다. 

▲ 신혜영 강사가 '강사의 사명감'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혜영 강사는 ‘강사의 사명감'에 관해 강연을 했다. 신 강사는 "단순히 강연만 하는 것이 아닌 행복을 전하는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박현미(56) 국학 강사는 “오늘 강연을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정신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장예찬(44) 강사는 “정정순 강사의 시범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겠다. 많은 사람에게 국학을 전하고 국혼이 살아나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국학이 공교육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김윤미 인턴기자 dbdnsal0123@naver.com 사진. 강나리 기자, 김윤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