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현대인의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이 빨리 상해 잘 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히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위생과 면역 관리가 시급하다. 또한, 사람들이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 찬 바람을 많이 쐬어 몸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간다. 이 때문에 장의 온도가 내려가고 딱딱하게 굳기 십상이다.

국학신문사와 브레인미디어는 7일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한 5분 배꼽힐링 무료 체험강좌'를 열였다. 이날 강좌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국학신문사 정유철 국장이 이끌었다. 

▲ 참석자들이 온 몸을 자극하는 접시돌리기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정 국장은 우선 가벼운 체조로 어깨부터 시작해 등, 허리 그리고 온몸을 풀었다. 이어 여름철 장 건강 관리법으로 차갑게 굳은 장을 풀어주는 '배꼽힐링'을 진행했다. 우선 배꼽 주변을 여덟 방향으로 나눈 후 배꼽힐링기를 이용해 각 방향을 누르며 장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일어선 자세, 누운 자세 등 다양한 자세로 배꼽힐링을 했다. 

▲ 참석자들은 선 자세, 앉은 자세, 누운 자세 등 다양한 자세로 배꼽힐링을 체험했다.

정 국장은 "배꼽을 자극해 장의 온도를 올리는 배꼽힐링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올라가며,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있어서 이와 연결된 배꼽을 자극하면 건강한 장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배꼽힐링은 장의 온도를 올려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이어 참석자들은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자리에 누워 명상에 들어갔다. 잠시 조용한 듯하더니 몸과 마음이 이완 되자 여기저기서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명상에서 깨어난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다.

끝으로 정 국장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안 좋은 감정을 풀어주는 웃음 수련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배꼽힐링기로 서로의 등을 힐링하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 참석자들이 서로의 등을 배꼽힐링기로 힐링하고 있다.

변비로 인해 장이 많이 굳어 있었던 이모 씨(82세)는 배꼽힐링 후 "장이 유연해지고 있다. 더불어 어깨가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호흡이 불편했던 김모 씨(57세)는 "호흡이 편안해진다. 개선의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 강좌는 6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배꼽힐링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http://baeggob.modoo.at/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 안내]

◎ 일시: 6월  14일(수) 오후 2시
◎ 장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7(논현동) 아모제논현빌딩 국학신문사 강당(B1)       
◎ 교통: 지하철 분당선 및 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 100m

◎ 신청접수: 전화 02-2016-3047

글/사진.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