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지도교수 정준원) 학생들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김민지·김정욱·박정훈·신라현·이송이·임휘민·정은혜 학생 7명은 청소년들을 위한 '나를 찾자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돕기 위해 청소년들이 각자의 키워드를 찾아 자신만의 카드인 '나다움 카드'를 제작하는 프로그램과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지에 관해  편지를 쓰는 ‘시간을 달리는 편지’  프로그램 두 개로 추진된다. 

 

'나다움 카드 만들기'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주제로 마인드맵을 작성하고 키워드를 찾아나가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한 번 더 되짚어 보고, 이를 토대로 카드를 만드는 과정이다.

김민지 학생은 "'나다움 카드 만들기'는  자아형성의 밑거름이 되고,  디자인에서도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시간을 달리는 편지'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 혹은 ‘현재의 나’가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을지를 상상하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자신이 미래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자신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작성한 편지는 광고브랜드디자인과 학생들이 모아 '느린 우체통'에 넣어 청소년들은 1년 뒤에 받아보게 된다. 

 

계원예대 김정욱 군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갈 ‘나를 찾자아 프로젝트’는 자아를 발견하고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청소년기에 자신이 누구인지 진지하게 생각할 계기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원예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학생들도 자신에 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