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생활체육대축전 전국 국학기공대회 청소년부 단체전에 출전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강북학습관팀.

한국 최초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서울강북학습관 학생들이 2017 생활체육대축전 전국 국학기공대회 청소년부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벤자민학교를 작년 졸업한 2기 학생부터 현재 재학생인 4기까지 함께했다.

▲ 국학기공 청소년부 단체전에 오른 학생들이 21세기 화랑다운 힘찬 기상을 선보였다.

이들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OST ‘칼의 노래’에 맞춰 힘 있고 유려한 기공 동작과 힘찬 함성으로 21세기 화랑의 기상을 펼쳤다. 이어 벤자민학교 과정의 하나인 벤자민12단 체조를 선보였다. 벤자민12단 체조는 1단 팔굽혀펴기부터 시작해 유연성과 근력, 균형감각을 차례로 길러 12단인 물구나무서서 걷는 단계까지 발달시키는 것이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팀은 국학기공 공연에 벤자민12단 체조를 접목해 선보였다. 1단 팔굽혀 펴기를 시연하는 모습.


이날 출전한 벤자민학교 2기 김영철(19) 군은 “벤자민학교에서는 일반 교과 수업이나 숙제, 시험은 없고 뇌활용을 통해 인성을 기르는 뇌교육을 한다. 벤자민체조도 좌·우뇌를 고루 발달시키고 신체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이다. 내 몸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발달시키면서 자신감도 얻는다”고 설명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벤자민 체조의 12단이 물구나무 서서 걷기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