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메이필드 호텔에서 ‘국제 진로개발 및 공공정책센터(이하 ICCDPP) 제8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CCDPP는 유럽위원회 산하기관인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CEDEFOP)의 비영리단체로 창립되어 전 세계의 진로교육과 진로개발 정책에 관한 연구 및 전략 수집, 평생학습 촉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 22개 국가팀이 참여하여 ‘적절성과 영향력(성과)을 향한 교차로에서 진로개발을 논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4개의 소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국가별 연구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준비한 보고서(country paper)를 기초로 각 국가의 정책과 당면 과제,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고 토의함으로써 자국에 활용 가능한 정책적‧학문적 시사점을 도출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OECD, CEDEFOP, ETF)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 국제적 과제로서의 진로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고용, 복지 정책 등의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 홍민식 국장은 “진로교육은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 진로 개발역량을 함양해 나감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창출하고, 행복한 삶을 찾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의 역할과 중요성, 학교에서 일자리로의 원활한 이행 등을 평생 학습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조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CCDPP 국제 심포지엄은 1999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호주, 헝가리, 미국 등에서 개최됐으며, 제8회 행사를 한국이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