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 창원시 안민초 3학년 대상 지구시민교육·EM흙공 만들기 체험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가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안민초등학교(교장 이상승) 3학년 110여 명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교육과 EM흙공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지구시민 수업은 '선생님을 이기자! 가위바위보'게임으로 시작했다.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지구의식을 키워주는 풍선 전달하기' 게임을 했다. 풍선 전달하기 게임은 풍선을 '내 몸, 아픈 지구'라고 생각해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만으로 뒷사람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게임이다.

▲ 안민초 3학년 학생들이 '지구의식을 키워주는 풍선 전달하기'게임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풍선을 전달하며 배려, 존중, 풍선(지구)의 파멸, 상생들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우리도 지구를 살릴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지구시민교육과 EM흙공을 만들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 안민초 3학년 학생들이 지구시민교육을 받고 있다.
▲ 안민초 3학년 학생들이 EM흙공을 만들기 위한 흙을 반죽하고 있다.

참가한 안민초 3학년 조 모양은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알았다. 이런 교육은 매일 매일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했으며 정 모양은 "교육을 받고 지구의 소중함을 느꼈고 냄새는 이상했지만 EM흙공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 한 편 김 모양은 "환경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알았다. 지구시민교육을 받고 나서 재활용을 잘 실천하고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먹겠다"며 환경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