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학생 인성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효과를 바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 뇌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오늘 알아보려 왔습니다.”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가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한 ‘뇌활용 행복학교’경영을 위한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에 참석한 경남 진양고 강태석 교장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 강태석 경남 진양고등학교 교장. <사진=황현정 청년기자>

 

강 교장은 전에 뇌교육에 관해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다면 뇌교육을 자세히 알고 싶어서 연수에 왔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오늘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교직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어떤 학생들에게 뇌활용 행복학교 프로그램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강 교장은 “어느 학교나 막론하고 거의 공통된 점일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특별한 문제 학생은 없지만, 몇몇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인내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인내력, 도전의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이번 연수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 교장은 말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단기간에 하는 프로그램보다는 인성이란 지속적으로 습득해야만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뇌활용 행복교육 원리 체험 실습, 뇌활용 행복교육 문화체험, 뇌활용 행복교육 우수사례 발표, 뇌활용 행복학교 경영 컨설팅 등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남 진주 진양고등학교는 1951년 개교 이후 11,000 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진주시 문산읍에서 올 3월1일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로 이설 개교하면서 비평준화 지역에서 평준화 지역으로 편입되면서  학년별 6학급에서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10학급으로 증설되었다. 

  진양고등학교는 지난 5년간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해 왔으며 2017년부터 5년간 자율형 공립고로 재지정을 받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현재 진양고등학교는 예절 바른 사람, 건강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을 기르는 미래인재육성 3대 프로젝트를 역점과제로 설정하여 학생은 신나고, 교사는 보람 있고,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이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