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학교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2017년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을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학교 예술교육 활동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표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7월부터 지역의 시·도 교육청별로 우수사례와 학생 작품을 추천하고, 선발된 작품은10월 전국 공모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예술교육 우수학교 ▲예술교육 우수수업 ▲학생예술 우수작품의 세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예술교육 우수학교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 동아리, 학교 연극회, 예술교육 거점학교, 예술드림학교, 예술중점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교육 우수수업은 창의성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예술교육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하는 수업사례로써, 예술교과수업뿐아니라  타 교과와 융합수업 사례도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학생예술 우수작품은 '우리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음악·포스터·브랜드 아이덴티티(Brang Identity, 목표 대상의 마음 속에 심어주고 싶은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로고 등), 카툰(Cartoon), 뮤지컬 및 연극 각본의 5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학생작품 공모는 학생의 창작성을 기대하는 만큼 뛰어난 기교보다는 의미가 명확하고 표현이 참신한 작품을 찾는다.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상작은 하반기에 구축될 학교예술교육 홈페이지의 상질물로 활용하며, 뮤지컬 및 연극 각본은 각 학교의 동아리 활동 자료로 보급된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향후 학교에술교육 공모전의 학생작품 부문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소질을 마음껏 펼치고, 개발하여 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활용한 예술교육 사업을 모색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 결과는 12월에 발표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59개를 비롯해 총 1,300여 만원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 대상 수상작은 2018년 1월에 열리는 '2017 학교에술교육 성과보고회'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