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가 오는 8월 5일 일본 교토대학에서 열린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멘탈헬스케어- 인간력을 높이는 뇌교육으로 미래를 연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일본뇌교육협회(IBREA-JAPAN)이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지구시민학교가 후원한다. 한국에서는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 일본뇌교육협회는 8월5일 제4회 글로벌 멘탈헬스 글로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후지타 고이치 교수(사진 왼쪽부터), 시나가와 레이코 교장,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강연한다. <사진=일본뇌교육협회>

 

현재 일본에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혁신에 의해 일하는 방식이나 직무내용과 학교교육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의 의식, 사고, 행동을 바꾸고 스트레스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멘탈헬스케어나 자기가치창조가 요구되며, 이른바 ‘인간력’을 높이는 연구나 뇌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뇌교육협회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교육과 건강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과 뇌교육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4회 글로벌멘탈헬스 세미나를 준비했다.

 

1부 ‘멘탈헬스와 교육’ 세션에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장래혁 교수가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인간 뇌의 특별함을 깨우다’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한 장 교수는 지난해 뇌교육특성화대인 글로벌사이버대학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뇌교육 매거진 <브레인> 편집장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나가와 레이코(品川玲子) 교장이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뇌교육의 교육혁신모델”로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오차노미즈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시나가와 레이코 교장은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커뮤니티심리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일본인 최초 브레인트레이너로 10년 넘게 뇌교육을 지도한 경험이 있으며 세미나, TV방송, 잡지 등을 통해 몸과 마음과 뇌의 건강법을 전파한다.

 

제2부에서는 멘탈헬스와 건강에서는 후지타 코이치로 도쿄의과치과대학 명예교수가 “행복한 뇌는 장(腸)이 만든다: 장뇌(腸腦) 상호관계의 비결”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사례발표는 장과 뇌의 메커니즘 : 뇌교육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표한다. 기업 등 직장이나 고령자, 학생,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뇌교육 트레이닝을 한 후 심신의 변화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제시할 예정이다.

 

주최기관인 일본뇌교육협회는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07년 1월 특정비영리활동법인으로 등록한 후 학교, 기업, 관공서, 문화센터, 양로원, 공원 등에서 뇌교육을 보급하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 일본지부로서 지구촌 사람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로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뇌 활용법을 전해오고 있다. 특히, ‘멘탈헬스법’ 시행 등 일본에서 멘탈헬스에 관심이 고조되던 2014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lobal-mentalhealth-seminar.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