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여러 기관 중 근육은 운동을 통해 만들어야 하는 곳입니다. 뼈나 관절, 오장육부의 장기, 피부 등 대부분의 인체 기관은 운동을 안 해도 그 형태나 기능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근육은 몸을 쓰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키우고 멋을 위해 근육을 키우지만 왜 근육이 우리에게 필요한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인체의 열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인체에 발생한 열을 저장하고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기에 중요합니다. 만약에 근육이 필요치 보다 적으면 발생한 열을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에너지의 관점에서 근육을 보게 되면 근육은 인체의 에너지를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이나 호흡, 명상, 기수련 등을 통해 인체에 발생된 에너지가 몸에 남고 보관되기 위해서 적당한 근육이 필요합니다.

생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만큼 적정량의 에너지가 있어야 하루를 문제없이 보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명상이나 수련을 하기 위해서도 에너지를 몸에 모아주어야 합니다. 적당량의 근육이 있어야 에너지를 보관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근육은 운동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적당한 근육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은 생기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엔 쉽게 몸을 쓰고 운동을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 쓰는 것이 싫어지고 운동을 게을리 하게 됩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70대 이상 노인이 병원에 1주일간 입원하게 되면 1년 치의 근육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없어지는데, 젊은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빨리 없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에너지는 생명력입니다. 인체에 에너지가 충분히 있을 때 몸이 건강하고 생명력이 충만하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보관할 수 있도록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젊은 사람, 남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자에게도 적당한 근육이 필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푸시 업이나 앉았다 일어나기, 싯업, 걷기 등을 통해 근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 청소년들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적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한참 자라는 청소년기에는 특히 운동을 통해 몸과 뇌의 기능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꾸준하게 노력하신다면 근육을 키우고 삶의 질을 더 좋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내 몸이 필요한 것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살아나고 마음도 살아납니다.

▲ 글. 오보화 운영실장 / 천동골 명상단식원 http://chundonggol.modoo.at/

*본 칼럼은 천동골명상단식원에서 진행하는 "비움명상(효소단식)"과 "몸과 마음의 대화" "타오라이프"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원리의 일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명상이나 칼럼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천동골명상단식원이나 필자에게 문의해 주세요.(041-410-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