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4-H회 하계수련 교육 참가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4-H회 꿈! 그리고 희망!' 하계수련 교육이 7월 27~28일 양일간 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4-H회 학생 및 청년 85명을 대상으로 자기성찰을 통한 자신감 회복, 소통과 협력을 통한 긍정적 정서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 첫날인 27일에는 신나는 게임으로 마음을 열어 교육 몰입도를 높이는 '뇌크레이션(두뇌발달기법+레크레이션)', 팀 활동으로 리더십과 하나 되는 힘을 키우는 '불가능을 넘어라', 한국인의 정신과 가치를 일깨우는 '나는 위대한 대한국인이다', 더운 여름철 물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신나는 워터댄싱', 4-H연합회의 결속과 결의를 다지는 '4-H회 발대식', 장기자랑과 풍등날리기 시간인 '세상의 주인공은 내가 된다' 순으로 진행됐다.

▲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4-H회 발대식'에서 내빈과 교육생들이 촛불의식을 하고 있다(위), '4-H회 발대식'에서 4-H연합회 정창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오른쪽 아래), '4-H회 발대식'에서 교육생들이 4-H 서약을 제창하고 있다(왼쪽 아래) 

이날 군산시 4-H연합회 정창훈 회장은 '4-H회 발대식' 개회사에서 "오늘 하계수련 교육은 학생 4-H와 청년 4-H에게 건강한 활력을 찾아드리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학생 4-H분들은 공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청년 4-H분들은 영농철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날 28일에는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체력은 마음의 힘이다', 재미있는 협동게임을 통해 자기 자신과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고 꿈을 선언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각종 사고 위험에 관한 다양한 안전지식과 예방교육을 체험하는 '충청남도 안전체험관 탐방'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교육생들이 첫째 날 '불가능을 넘어라' 교육에서 풍선릴레이 게임을 하고 있다(위), 교육생들이 첫째 날 '뇌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오른쪽 아래), 교육생들이 둘째 날 '꿈은 이루어진다' 교육에서 구슬 잇기 게임을 하고 있다(왼쪽 아래)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현규(남, 군산상고 2) 학생은 "작년에 1박 2일 하계수련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재미있어서 이번에 또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불가능을 넘어라'라는 릴레이 게임이다. 친구들과 게임 동작을 같이 맞춰보면서 소통할 수 있었다. 하계수련 교육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과 같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군산시 4-H연합회가 개최하고 교육전문기관 인성코리아가 위탁받아 주관했다. 군산시 4-H연합회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 4가지 이념을 생활 속에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인성코리아는 공직가치, 리더십, 조직활성화, 힐링, 감정노동, 가족 및 아동캠프 등 기업 및 관공서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한다.

글/사진. 이효선 객원기자 sunnim0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