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성적, 결과 세 가지만 온통 머릿속을 채웠던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가슴 뛰는 자신의 꿈을 찾은 경험으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 '세상을 바꾸는 힘, 뇌-브레인콘서트'에서 '뇌교육이 선물한 가슴 뛰는 꿈'을 주제로 강연하는 신채은 학생(고3,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


신채은 양(현재 인천 옥련여고3)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첫 졸업생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 뇌-뇌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브레인 콘서트>에서 그는 벤자민학교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뇌교육은 제게 꿈을 향해 날개를 펼쳐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항상 ‘저질체력’이라고 놀림받던 채은 양은 자신만의 벤자민프로젝트로 마라톤에 도전했다. 10km 완주를 목표로 도전하면서 자신이 쓰러질 줄 알았다. 뛰는 내내 ‘구급차가 없으면 어쩌지’하고 불안했다. 하지만 여성평균 시간인 1시간 20분 안에 도착하면서 “나 자신을 믿지 못했구나. 스스로 낮게 평가했구나”를 깨달았다. 그때부터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보스(B.O.S, Brain Operating System)법칙에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고교 복학 후에도 틀 안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 틀을 활용해 자신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옥련여고 내 자율동아리 ‘하랑’을 만들어 친구들과 ‘위안부 따뜻한 후원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했다. 발이 부르트도록 지하철을 다니며 마침내 130만원을 모아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에 기부도 하고, 학교 안에 위안부 작은 소녀상을 건립하는 캠페인을 열어 세울 수 있었다.

채은 양은 “벤자민 학교 안에서 배웠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신을 믿는 법, 그리고 자신이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꼈을 때 바로 활용하는 보스법칙들과 경험들로 인해 계속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채은 양에게 꿈을 향한 내비게이션이 되는 뇌교육 보스법칙을 만나보자.

<신채은 양의 '뇌교육이 선물한 가슴 뛰는 꿈'강연 영상>

<브레인 콘서트>는 체인지TV가 국내 뇌교육 최고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뇌교육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마련한 릴레이 강연이다. 15분의 짧은 강연에도 뇌교육 핵심 가치와 활용에 관해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겼다. 8월 초부터 인터넷방송 체인지TV를 통해 영상들을 공개한다.

인간 최고의 자산이자 인류 미래의 화두인 ‘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뇌활용 시대에 뇌교육이 우리 삶에 어떤 혜택과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이 시대 최고의 뇌교육 전문가들의 강연을 연재합니다. 체인지TV 특별기획 ‘브레인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힘, 뇌’에서는 뇌교육의 건강, 교육, 심리, 과학, 그리고 미래를 담았으며, 코리안스피릿과 브레인미디어가 공동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글=강나리 기자/ 사진=황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