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전야제와 제169차 국민강좌를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세종로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학원, 서울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하고 서울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지역 단월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에게 역사, 평화, 통일운동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바른 역사의식을 통한 민족화합과 통일의 밝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민족의 혼과 역사를 체험하는 행사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전야제 사전공연으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태극무, 국학기공연합회 동호회의 기공, 독도는 우리 땅을 공연한다. 이어 기념행사와 축사, 퍼포먼스 등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조미경 교수의 ‘장부가’, 광복절 노래 합창 등 축하 공연을 한다.

7시부터는 제169차 (사)국학원 정기국민강좌로 이덕인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광복 72주년 이제 역사광복을 말하자!’는 주제로 무명 의병, 무명 독립군 용사들을 조명하는 강연을 한다.

서울 국학원은 또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은 무명의 용사들의 민족혼과 기백이 담긴 숭고한 삶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12일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세종로 공원에서 무명 의병과 무명 독립군 용사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 무명 의병과 독립군 추모 사진 36장을 전시한다.

 

서울국학원 관계자는 “동학혁명에서 대일항쟁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기까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십만의 무명 의병, 무명 독립군 용사들이 있었다. 그들을 추모하며 잊지 말고 그들의 정신을 다시 되살리자는 주제로 광복절 전야제를 겸한 제169회차 국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강좌 후에는 광복절 노래 제창과 촛불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