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목포 삼향천 일대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남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EM흙공을 던지며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남지부는 지난 16일 목포 삼향천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전남지부 제공>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간략히 소개한 후 이번 활동을 소개하며 EM을 소개했다.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인 EM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이다. 수질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쓰레기 발효, 부패 억제까지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미생물로 쓰이고 있다. 주로 흙공으로 만들어 하천에 던지는데 황토와 EM발효액을 섞어 만들고 2-3주 정도 숙성시켜 사용한다.


하천의 수질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자들은 EM흙공을 삼향천에 던졌다. 이후 삼향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지구살리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EM을 활용해 흙공으로 만들어 하천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이런 활동을 하면서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