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국학기공협회(회장 박명욱)가 지난 23일 금곡교통문화회관에서 제20회 부산광역시장기 국학기공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총 600여 명의 국학기공 동호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일반부 8개팀, 어르신부 16개 팀으로 총 24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금상은 연산동호회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하단동호회, 동상은 초량동호회와 용호동호회가 받았다. 청소년부 금상은 장산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 제20회 부산광역시장기 국학기공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국학기공협회>

어르신부 금상은 해운대 장산복지센터동호회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온천천 새벽광장동호회, 동상은 엄궁동호회, 동구청동호회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 한편에는 지구시민 사업장과 먹거리 알뜰장터 등 볼거리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모두 하나 되는 장으로 이루어졌다.

▲ 제20회 부산광역시장기 국학기공대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국학기공협회>

박명욱 부산광역시 국학기공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미래형 생활체육은 육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건강까지를 통합하고 있다"라며 "국학기공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시민사회의 또 다른 건전한 생활문화로 정착되어 이웃 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짐한다는 점에서 미래형 생활체육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학기공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생활체육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