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0세 쇼크’ 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장수시대를 앞두고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펴낸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한문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120살가지 살기로 했다' 표지. <사진=한문화>

지난 1일 책 발행 이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교보문고 종합 주간 집계 결과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여 3주 연속 건강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승헌 총장은 주위에서 100세가 넘은 분들을 만난 후 100세 시대가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자신도 100세까지 살지 모른다는 생각에 당혹감을 느꼈다. “경기에 참여해 결승선에 가까운 지점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갑자기 이 경기가 하프 마라톤이 아니라 풀코스 마라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자신의 인생 계획이 80세에 멈춰 있고, 그 후 인생 설계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총장은 120세까지 살기로 선택하였다.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는 유사 이래 가장 장수를 누리는 시대를 맞이한 인간이 잠재수명이라고 여겨지는 120세까지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완성해나갈 것인지에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살기로 했다’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인간의 수명을 운명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즉 이 책은 120세 수명을 보장하는 장수비법을 담은 책이 아닌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경영하는지에 관해 말하고 있다. 이 선택은 60대 후반에 접어든 저자가 남은 노년을 어떻게 살 것인지 사색하고 설계한 과정에서 비롯되었으며, 자신과 같이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삶을 계획하는 방법에 관해 자신의 생각과 제안을 담았다. 

특히 수천 년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의 인간관과 자연관을 담고 있다.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선도가 밝힌 진정한 길을 어떻게 걸어갈지, 즉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야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등 자기완성에 이르는 지도를 읽어준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은퇴 후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 이상에 이르는 시간을 쇠퇴와 퇴보의 시간이 아닌 희망차고 충만한 황금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이 책은 길어진 노년기를 대비하여 그동안 삶의 경험으로 얻은 지혜와 통찰력을 가지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준다.   

한편, 오는 11월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