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페루 '잉카 트레인'을 갈 계획이라면 허가 신청을 10월부터 할 수 있다.
 

페루관광청은 안데스 산맥을 따라 마추픽추로 향하는 하이킹 코스인 ‘잉카 트레일’ 허가 절차가 예년보다3개월 일찍 진행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잉카 트레일 이용자는 올해 10월부터 허가증을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일반 여행객은 대행 여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페루 미카추 전경. <사진=페루 관광청>

 

페루 정부는 지금까지 여행객이 참가를 희망하는 해 1월과 2월 두 차례에 허가증을 발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3개월 앞당겨 10월에 발급한다.  허가증은 나흘 이상의 잉카 트레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공식 업체에서만 발급된다.

 

잉카 트레일은 1일 500명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일 입장객 수는 트레킹 여행객을 비롯해 동행 가이드, 요리사, 포터 등도 포함된다. 따라서 실제 트레킹 여행객 수는 얼마 되지 않아, 현지에서는 여행객들이 서둘러 트레킹 일정을 확정하고 허가증을 최대한 빨리 접수하도록 장려해왔다.

▲ 내년에 페루 '잉카 트레인'을 갈 계획이라면 허가 신청을 10월부터 할 수 있다. 사진은 잉카 트레인을 하는 여행자들. <사진=페루 관광청>

 

잉카 트레일은 ‘성스러운 길’(Sacred Trail)이라 불리는 2일 일정의 코스부터 ‘클래식 잉카 트레일’로 불리는 4일과 5일 일정, 눈 덮인 살칸타이(Salkantay, 6,271m) 산의 정상 아래를 지나는 7일 일정 등이 있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한편 페루는 아마조나스(Amazonas) 지역의 대표 유적지 ‘쿠엘랍(Kuelap)’ 케이블카 구축, 쿠스코∙페루 남부 주요 관광지 대상 전자티켓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지역간 직항편 신규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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