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구시민운동본부가 있는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에 지난 7월 문을 연 지구시민힐링센터(Earth Citizen Wellness Centre)가 현지인과의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지구시민힐링센터는 한국의 평화철학인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을 전 세계에 알려온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서울 신사동에 첫 단학선원 원장이 되었던 이후 32년 만에 다시 뉴질랜드 세시 케리케리 지구시민힐링센터의 원장으로 나서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1세기 뇌과학의 성과에 힘입어 대중적인 심신건강관리법으로 확산되고 있는 명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탄생한 지구시민힐링센터는 개원 한 달 만에 30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얼스빌리지에서 명상여행 참가자들에게 명상을 지도하던 명상 트레이너들이 지구시민힐링센터에서 명상 수련을 지도한다. 지구시민힐링센터는 얼스빌리지의 명상여행에 맞추어 일반 수련의 주제를 모두 명상으로 하여, 에너지 명상, 요가 명상, 기공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지구시민힐링센터 황수아 부원장은 “케리케리 시에 있는 지구시민연합(Earth Citizen Organization, ECO) 본부가 2년 전부터 ECO를 후원하는 회원들을 위해 명상 클래스를 운영해 왔으나, 비영리로 운영하다 보니 일주일에 1~2회밖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다. 지구시민힐링센터를 개원하면서 매일 좀 더 다양한 주제로 클래스를 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얼스빌리지 지구시민학교에 지구시민리더교육차 와 있는 청년들도 리더십 실습을 위해 러브 핸즈와 일요일 오픈 클래스를 함께 하고 있다.


지구시민힐링센터는 명상을 통해, 그리고 프렌즈 운동을 통해 대를 걸쳐 이어지는 마오리족의 트라우마가 치유되고 사회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는 케리케리 도메인 공원(2017년 2월 제1회 지구시민 평화 페스티벌이 열린 곳) 야외 명상 수련장 외에 케리케리 인근 카이타이아와 왕가레이에도 외부 명상 수련장을 열 계획이다.


황수아 부원장은 “30여 명 지구시민힐링센터 회원에서 3개월 동안 100명의 회원이 명상 수련에 참여하고 그 중 50명이 함께 얼스빌리지 명상여행을 하는 것이 목표”고 밝혔다. 향후 지구시민 1000명을 양성하여 지구시민힐링센터를 통해 지구시민운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