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두 번째 정기공연 '사천의 선인'을 성황리에 마친 뒤, 쉬지 않고 '구름'으로 다시 관객 앞에 나선다.
연극 '구름'은 2016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 게릴라극장 초청공연을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극 공작소 뜬, 구름'의 창단공연이다.
'극 공작소 뜬, 구름'은 연극 '구름'이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인 지원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연한다.
이 작품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 ‘구름’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서 극 공작소 뜬, 구름의 고민과 메시지를 재치 있는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다. 또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드로잉, 음악과 움직임, 토론 등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구름'의 내용은 빚에 시달리는 아버지와 꿈을 쫓아 그림만 그리며 사는 아들. 아버지는 빚에 허덕이면서도 아들의 꿈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겨우 얻은 일자리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아들은 고생하는 아버지를 돈과 꿈 사이에 고민하기 시작한다. 팍팍한 삶 속에서 마냥 꿈만 꾸며 살아 갈 수 없는 사회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극 공작소 뜬,구름의 연극 '구름'은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연한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3시와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