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는 지난 10일과 17일에 선화여자중학교에서 16일에는 동방중학교에서 지구시민교육을 펼쳤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속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구시민교육은 유엔 NGO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에서 인간 뇌의 궁극적 가치인 평화성 증진을 위한 의식 확장과 이를 위한 실제적인 교육방법론 측면에서 개발되었다. 자유학기제 외에도 단기과정이나 캠프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선화여자중학교에서 10일에는 ‘친환경 교육’을 주제로 17일에는 ‘함께 쓰는 지구공동체’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10일에는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직접 EM을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는 지난 10일 인천 선화여자중학교서 지구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친환경 교육'이라는 주제 속에서 EM비누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 제공>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인 EM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이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수질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쓰레기 발효, 부패 억제까지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EM이 생소했지만 설명을 듣고 직접 비누를 만들며 EM이 지구와 인간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17일에는 인간의 무책임과 욕심으로 인해 동물들이 받는 고통에 관해 알아보았다. 학생들을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동물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동방중학교에서는 ‘내가 느끼는 평화’를 주제로 지난 16일에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호흡명상과 러브핸즈를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평화를 체험해보았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친구의 따뜻한 손의 기운을 느끼며 마음을 차분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인천 동방중학교에서 지구시민교육을 펼쳤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 제공>


한편, 선화여자중학교와 동방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약 8회기에 거쳐 지구시민교육을 이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