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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것, 세상을 밝게 만드는 밑거름입니다![인터뷰] 지구를 이끌어 갈 리더 5편…벤자민갭이어 조창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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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6  22:25:11
김민석 기자  |  k-spirit@naver.com

코리안스피릿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고자 벤자민갭이어 청년들을 매주 목요일마다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학창시절에는 목표한 것을 이루지 못하면 스스로 많이 자책했어요. 갭이어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런 관념을 깨뜨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창훈 씨(23, 남)는 군 제대 후 어머님의 권유로 벤자민갭이어를 선택했다. 전역 후에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소통하며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한다.
 

   
▲ 벤자민갭이어 2기 조창훈 씨. <사진=조창훈 씨 제공>

 

“청춘들을 위한 모임이라고 들었어요. 실제로 제 또래와 같은 청년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춘들이 모여 있었어요. 다양한 성격을 가진 청년들을 만나고 각자의 열정을 느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벤자민갭이어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전·가치·창조 청춘을 홍익하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1년 동안 삶의 목표와 가치를 찾도록 지원한다.

 

조 씨는 벤자민갭이어 과정이 정해진 길을 가도록 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곳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학창시절에는 나의 미래를 위해(대학이나 취업) 학업에 집중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하도록 이 사회가 만들어져 있었고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죠. 벤자민갭이어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당당하게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묻는 질문에 조 씨는 지구시민강사 활동을 꼽았다. 당시 그는 대구지역 갭이어 청년들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더 사랑하고 아끼자는 내용을 전달했었다.

 

“지구를 사랑하자는 목표를 갖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과 하나로 뭉쳐진 것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에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지구시민강의를 했는데 앞에 나와서 강의를 이끄는 것이 어려웠어요. 많은 연습을 통해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하면서 우리가 전달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 지난 7월 5일 조창훈 씨가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강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조창훈 씨 제공>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아마 벤자민갭이어의 큰 장점이지 않을까? 조 씨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많은 기회를 놓치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말고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안에서 두려움이 많았어요. 주변에서 활동을 추천해주고 ‘해보지 않겠냐?’ 물어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갭이어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가치관을 접하다보니 스스로를 얽매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우선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하는 도전의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도전의식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먼저 도전한 활동은 멘토링 활동이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실시하는 ‘세잎클로버찾기’ 멘토링에 참가하여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활동이다.
 

   
▲ 조창훈 씨는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멘티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사진=조창훈 씨 제공>


“학생들이 미래에 관한 걱정이 많다보니 직업체험이나 다양한 활동들을 연결시켜주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에요. 제가 도와주었던 멘티 학생은 관심분야가 미술이어서 사진전이나 미술전 관람을 같이 하거나 예술관련 전문가 멘토를 섭외해 직접 멘토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했어요.”
 

조 씨는 멘토링과 지구시민강사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면서 청년층이 주눅 들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업, 취업에 치여서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정말 걱정해요. 저도 학창시절에 경험을 해봤지만 입시의 문턱을 넘어서는 것이 정말 힘들고 지쳐요. 그렇지만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 등 격려를 해주면서 자존감을 잃지 않고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조창훈 씨는 세상을 밝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황현정 기자>


“그렇기 때문에 저부터 실천하려고 해요.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세상을 더 밝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 그것이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요. 나를 안 좋게 보니 다른 사람들도 안 좋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나부터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기 위해 편견을 갖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거든요.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을 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한 단계 발전하면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데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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