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각, 대한민국 교육은 어떠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청소년 행복지수 6년 연속 최하위, 청소년 자살률 1위, 사교육 1위, 학교폭력 증가 등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실상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대한민국 청소년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나선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고병진 홍익교원연합 대표. <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총장 이승헌)와 홍익교원연합(대표 고병진)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담헌실학관 대강당에서 '나는 대한민국 행복교사다! : 2017 대한민국 뇌활용행복교육 실천 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국제뇌교육협회가 후원하며, 이날 주최 측인 이승헌 UBE 총장, 고병진 홍익교원연합 대표를 비롯하여 유성엽 국회 교문위원장, 김기영 한국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하며 전국에서 1,000여 명의 교사가 모인다.

이 대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행복하지 않은 교육 현실 속에서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뇌활용 행복 교육 사례를 통해 해법을 찾고자 개최한다. 현재 교육의 제도와 정책의 변화 또한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교사와 학생의 행복감 증진이 우선이라는 취지이다. 

뇌활용 행복 교육은 뇌를 잘 활용하여 행복을 증진하는 교육으로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 규정된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기반으로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두뇌 발달 기제에 따른 신체▶정서▶인지 순으로 뇌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다. 구체적으로는 정서조절교육, 자신감회복교육, 홍익정신교육을 시행한다.

이날 교사대회 1부 오프닝에서는 중학교 스포츠클럽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뇌활용 행복교육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는다. 2부 공식행사는 ▲대한민국 행복교사 선언 ▲내빈 축사 ▲뇌활용 행복교육 제안자인 이승헌 UBE 총장의 특별 강연 ▲양현정 UBE 융합생명과학과 교수와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 교수의 발표 ▲교사들의 행복교육 체험 사례 발표 ▲행복교육 퍼포먼스로 이루어진다.

한편, 홍익교원연합은 8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교사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뇌활용 행복교육 실천을 위한 초청강연을 해왔다. 권영주 UBE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경기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 개최했다.

홍익교원연합은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교원단체다. 1997년 홍익교사협의회로 출발해 전국 14개 시·도 지부를 두고 있고 3,0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뇌활용 행복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