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무용센터는 제1회 서울국제안무워크숍(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Workshop)을 오는 11월 10(금)부터 24(금)까지 서울무용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교육을 마친 후 무용단에 들어가기 전, 혹은 개인 창작 작업에 몰두하는 안무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요구에서 출발했다.

▲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는 제1회 서울국제안무워크숍(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Workshop)을 11월 10(금)부터 24(금)까지 서울무용센터에서 개최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김설진 무용가, 김재리 드라마터그, 장혜진 무용가가 큐레이션을 맡아 총 8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을 초빙해 프로그램별로 매일 5시간씩 5일 동안 15~30명 규모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마랴 모랄리스(Mayra Morales, 멕시코 시티 UDLAP대학 교수)와 장혜진(뉴욕 라이브 아츠 상주예술가 출신)의 공동창작 안무 ▲빅토리아 하우케(Victoria Hauke, 함부르크 무용기관 K3 안무가)의 아이디어 발견과 확장 ▲플로리앙 페이글(Florian Feigl, 독일 HZT 교수 출신이자 행위예술가)의 개인 창작과정 구조화 ▲임지애(독일 탄츠 매거진 ‘주목할만한 신인 안무가’)의 창작과정, 결과물의 맥락과 구조분석 ▲최문석(독일 피나바우쉬 무용단 객원 무용수)의 몸의 상상력 구체화하기 ▲존 제스퍼스(John Jasperse, 미국 새라 로랜스 대학 무용감독)의 미술사, 음악, 정치, 과학, 문법 조직화 체계 적용하기 ▲이자벨 루이스(Isabel Lewis, 독립예술가)의 전형적 공연의 모순 폭로와 공연 제작 등이 마련됐다.

 

 각 워크숍 참가자가 본인의 작품을 발표하면 워크숍 강사 및 워크숍 참가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발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해 워크숍 강사와 토론할 수 있는 대담도 각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4일(화), 18일(토), 24일(금)에 마련됐다. 모든 워크숍과 대담에는 한국어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창작 활동을 하는 무용예술가 혹은 관련분야 전문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안무워크숍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ICWSIC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워크숍당 7만원. (문의 02-304-0094,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