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문화 향휴 확대 캠페인,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9일 11월의 문화의 날에는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예술 공연의 장이 열린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며, (주)아츠리퍼블릭이 협력에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서울'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와 청량리역 3층 맞이방, 김포공항 국제선 3층의 서울 내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프로젝트 그리고'의 퓨전국악 공연과 '전통무용그룹 춤판'의 한국무용 공연, 전통음악과 일레트로닉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마주'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량리역 3층 맞이방에서는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싱어송라이터 원맨밴드 '이영진'의 공연과 전통 순수 국악기만을 사용해 들려주는 '창작음악앙상블 본'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 싱어송라이터 원맨밴드 '이영신'의 공연은 청량리역 3층 맞이방에서 열린다. <사진출처=아츠리퍼블릭>

같은 시각 김포공항 국제선 3층에서는 해금,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와 탭댄스의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주는 '유니파이'의 공연, 색소폰과 건반을 활용해 바쁜 일상 속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브랜든x키쉬'의 공연이 관객을 찾아간다. 

▲ 다양한 악기와 탭댄스의 조화를 보여주는 '유니파이'의 공연은 김포공항 국제선 3층에서 펼쳐진다. <사진출처=아츠리퍼블릭>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전문 문화예술인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하여 지원자 선발 후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청춘마이크는 지난 3월 전국 6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887개 팀이 지원해 6.1:1의 경쟁률을 뜷고 총 152팀의 청년예술가들이 선정됐다.

그중 서울 지역은 20개의 공연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별로 대학가, 번화가,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