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사랑하는 지구시민클럽 회원들과 ‘2017 지구시민 후원인의 밤’을 열었다. 올 한해 지구시민운동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새해의 비전을 선포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활동 중인 지구시민운동연합 임원진들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지난 12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지구시민 후원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번 행사에는 2017년 한 해, 지구시민운동연합에 도움을 준 기관과 단체, 개인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구시민운동은 꾸준히 활동해왔던 지부별로 다양한 포상이 진행되었다.

행사의 첫 순서는 2017년 지구시민활동 동영상과 지구사랑사업장 동영상을 상영이었다. 이후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학기공 공연을 선보였다. 뒤이어 김진숙 지구시민운동연합 사무처장의 2017년 지구시민운동연합 연간 활동 보고를 브리핑했다.

그는 “2010년부터 진행해오던 지구사랑사업장이 올해에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중하여 현재까지 1,700여개의 사업장이 생겨나면서 나눔 실천과 지구환경개선, 지구시민교육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나를 위한 실천이 우리와 지구를 위해 선택한 것임을 알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 것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사의 메인인 2017년 활동 포상이 진행되었다. 최우수 지부상에는 부산지부가 우수 지부상에는 광주지부, 서울강북2지부가 수상했으며, 개인에게 주어지는 지구시민 상은 경북 영천지회 배서현 회장이 수상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발전에 힘을 쓴 이들에게는 포상이 이루어졌다. <사진=김민석 기자>


각 부문별 포상이 진행된 후에 김진숙 지구시민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앞으로 나와 2018년 비전을 발표하였다. 김 처장은 도약, 조직화,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2018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배의 활동, 교육, 나눔 그리고 10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도약하겠다. 조직화를 기반으로 연간 지구시민 활동들을 모아 지구시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지구시민 페스티벌’로 연결하고 회원과 기관 그리고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진숙 지구시민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올 한 해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도약하여 우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바로 지금 이곳에서 나부터 실천하자는 지구시민운동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구사랑사업장과 지구사랑가정을 통해 ‘나와 가족,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매일 지구시민생활을 실천하자는 다짐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7 지구시민 활동 포상 명단-

지구시민 최우수 지부상 – 부산지부

지구시민 우수지부상 – 광주, 서울강북2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회원 부문 - 부산, 서울강북2, 광주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네트워크조성 부문 - 광주, 부산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인재양성 교육 부문 - 강북2, 충북, 대전, 경북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자원봉사자 모집 부문 - 부산, 전남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지회 활동 모범 지부 부문 - 경북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봉사활동 부문 - 제주, 경기, 서울강북2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교육활동 부문 – 강원, 경북, 전북, 광주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활동 홍보 부문 – 인천, 서울강북2, 충북, 경남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보조금 사업 부문 – 서울, 경기북부, 전북, 전남, 광주, 경남, 울산지부

지구시민 활동 우수상/ 격려상 – 서울강북1, 충남지부

지구시민 특별상/ 후원 우수 기관 - 단월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구시민 특별상/ 후원 우수 기관 - 명상여행사, 천화, HSP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