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를 산다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부담이 된다.’ ‘기대가 된다.’ 여러분은 120세를 선택하고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지구시민운동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현지시각) 현지인들의 초청으로 120세 강연을 했다.

강연은 이 총장의 최근 저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에서 밝힌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60세 이후 완성을 꿈꾸는 인생 2막을 설계할 방향과 방법”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지난 9월 한국에서 출간되어 현재 14주 연속 건강분야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영문판은 아마존 건강분야 1위에 올랐다.

▲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지구시민운동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현지시각) 현지인들의 초청으로 120세 강연을 했다. <사진=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 총장은 서두에 “인간이 120세를 살 수 있다는 연구는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왜 120살을 살아야 되겠는지, 가치와 목표”라며 “나는 뉴질랜드에 왔고 그로 인해 120세를 살겠다는 선택을 했다. 이곳에서 얼스빌리지 지구시민학교를 세우는 꿈을 세웠다.”고 밝혀, 현지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 총장은 “120세는 60세를 기준으로 나누면 선천과 후천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 60년은 대개 성공을 위해서 산다. 그러면 후천 60년에는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 후천 60년의 목표, 나는 그것을 완성이라고 이야기한다. 성공은 정말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완성이고 그래서 후천의 목표는 완성인 것이다”라고 60세 이후의 삶의 목적을 ‘완성’으로 제시했다.

▲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민들이 9일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지구시민운동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120세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 총장은 “120세로 보면 선천은 지났고, 후천으로 보면 유치원생”이라며 “그래서 나는 아주 젊다고 생각했고 내 가슴은 항상 설렘으로 두근두근 한다”고 말해 강연장이 박수와 웃음, 환호로 가득 찼다.

이 총장은 120세를 선택하고 나서 380에이커의 땅에 얼스 빌리지를 계획하고 그곳에 숲길을 만들어, ‘The Way of New Life’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의 길’ 숲길에 120세를 상징하고 시간여행을 통해 120세 명상을 할 수 있는 120개의 계단을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은 이 총장이 120세를 선택하고 메시지를 받고 액션으로 옮긴 것이다.

▲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서 9일 시민 대상 강연을 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장생보법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지구시민협회>

이 총장은 “120세를 사려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야 한다. 그리고 그 건강과 행복, 평화를 자급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 행복 평화를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체력, 심력, 뇌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의 책에 담은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했다.

▲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지구시민운동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9일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체력을 기르는 1분 체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계지구시민협회>

“건강, 행복, 평화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면 설계하고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나, 이것을 느낄 때 우리 뇌는 각성이 됩니다. 감정에 빠져서 지금도, 여기도, 나도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기 자신입니다.

뇌를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창조성이 있습니다. 뇌력은 창조성입니다. 창조성을 가질 때 원하는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면 창조성의 버튼을 누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심력은 자신감, 용기, 포용력입니다.

반대로 수치심, 두려움, 분노에 빠지면 심력이 떨어집니다. 심력이 커지면 그런 감정들을 넘어 설 수 있습니다.

체력은 바로 생명입니다. 40대 후반이 되게 되면 노화 현상이 일어나고 몸을 쓰지 않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이 몸을 끊임없이 자유롭게 움직여야 됩니다.”

이어 이 총장은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소식하고, 끊임없이 운동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된다. 특히 후천에서 긍정적인 마음은 심력에서 나온다. 심력을 키울 때 뇌력을 키울 수 있다.”며 “체력, 심력, 뇌력을 키우기 위해 1분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참석자 모두 장생보법으로 힘차고 신나게 걷게 했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즐겁게 춤추듯이 걸으며 몸에 기운이 솟고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체험을 했다.

즐거워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이 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원래 갖고 있는 감각이 있는데 잃어버린 겁니다. 그 잃어버린 감각을 회복하면 심력과 뇌력이 커집니다. 항상 깨어있으면서, 지금, 여기, 나를 느끼기 바랍니다. 나와 우리와 지구를 느끼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랑하고 감사해야 할 대상입니다. 뇌를 쓰려면 뇌력을 키우려면 지금, 여기, 나를 느끼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을 제로라고 합니다. 바로 그 영점 속에서 우리 뇌의 무한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참다운 생명과 가치가 그 곳에 꽃같이 피어납니다.”

장생보법을 마친 참석자들에게 이 총장은 “여기 온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어서 120세 클럽 속에서 이런 것을 공감하고 싶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곳에 사는 분들이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고, 자연과 친구가 되고 지구와 친구가 되어 멋진 120세를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얼스 빌리지가 있는 케리케리시가 전 세계에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의 발원지로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9일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서 강연을 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지구시민협회>

이날 강연장에는 마오리 족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터넷방송 체인지TV를 통해 한국, 일본, 미국에 생중계되었다.

뉴질랜드는 긴 여름휴가가 시작된 12월, 특히 주말에는 가족여행과 파티가 많아서 강연회나 행사가 없는데도 100여 명이 참석한 것에 현지인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연 전에 얼스 빌리지 공사를 함께하는 건설회사 대표가 나와 “얼스빌리지를 만드는 이승헌 총장의 순수한 마음과 지구사랑에 존경을 표한다”며 이 총장을 만나고 느낀 경험을 밝혔다.

마오리족 족장은 마오리어로 이승헌 총장의 120세를 위한 기도를 했다.

케리케리시로 이 총장을 처음 초대한 지나 할머니는 케리케리 북클럽 모임에 이승헌 총장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120세 책을 구입하고 120세 북클럽에 가입하기도 하고, 직접 수련체험이 하고 싶어서 케리케리 지구시민 힐링센터에 신입회원이 되기도 했다.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회장이기도 한 이승헌 총장은 2015년부터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 얼스 빌리지(지구마을) 및 세계지구시민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1월에 케리케리시에서 10개국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지구시민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7월에는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고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고 자연과 친구가 되고 지구와 친구가 되는 ‘프렌즈 운동’을 펼쳐나갈 세계 1호 지구시민힐링센터를 뉴질랜드 케리케리에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