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는 지난 4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홍익대통령, 인성대통령 찾기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4월 13일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13일 만에 국민 100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코리안스피릿은 ‘홍익대통령, 인성대통령 100만 서명운동 전개’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는 지난 4월 12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 새로운 선장(19대 대통령)의 3대 조건으로 인성, 양심, 홍익을 꼽고, 홍익대통령 인성대통령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이하 역진회)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둔 4월 12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5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호를 이끌 새로운 선장(19대 대통령)의 3대 조건으로 인성, 양심, 홍익을 꼽았다. 이를 위해 100만 서명운동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강동복 상임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됐지만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적절한 인성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빼앗긴 채 이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초래한 각박한 현실과 출세 지향적 사회시스템 속에서 정신과 육체가 심각하게 병들어 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가 주최한 '인성대통령 찾기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통령의 자격으로 인성대통령, 양심대통령, 홍익대통령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그는 "인성이란 자연과 조화와 상생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인성회복으로 자신 안에 있는 생명, 자신 안에 있는 자연과 하나가 되면, 자연스럽게 삶의 지혜가 발현되고 무한한 창조성이 발휘된다"라고 말하며 인성대통령을 촉구했다.

이성민 공동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탄생을 이끌 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라며 “사심(私心)보다는 공심(公心)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권기선 공동대표는 “세상을 두루 이롭게 하자는 단군의 통치이념은 삶의 철학이자 교육의 철학이었으며 정치의 철학이었다”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탄생을 이끌어갈 홍익대통령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김창환 사무총장은 “100만 명의 서명을 모아서 대통령 후보에게 알리겠다. 홍익민주시민교육과 함께 홍익인간이 만들어내는 이화세계 비전을 그려낼 담론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회원들이 4월 15일 대구시민에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는 13일부터 전국에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4월 14일~17일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20곳에서 ‘홍익·인성대통령찾기 성명서 발표와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 을 개최하여 국민에서 취지를 알렸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성명서 발표와 거리서명운동이 전개된 가운데 지난 4월 24일 100만 명 서명을 돌파했다. 13일 만에 국민 100만 명이 동참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성대통령 선출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의가 결실을 맺었다. 최종 114만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서명기간 중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광주광역시 거리서명에 직접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등도 서명했다.

▲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한 지 13일 만에 목표를 달성한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는 5월2일 국학원에서 인성대통령 선출 100만 서명운동 종료를 선언하고 인성정책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는 5월2일 국학원에서 국민 100만 명의 뜻이 담긴 서명용지를 전국에서 취합하고 100만 서명운동 완료 및 대통령 후보 ‘인성교육’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