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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인터뷰] 지구를 이끌어 갈 리더 13편, 벤자민갭이어 배주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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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2  14:41:35
김민석 기자  |  k-spirit@naver.com

코리안스피릿은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고자 벤자민갭이어 청년들을 매주 목요일마다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정말 이례적인 곳이죠.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서 직접 해보고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준다는 것, 청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죠. 하지만 저에게는 학교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벤자민갭이어 2기 배주희 씨(21, 여, 대학생)는 고등학교 시절 벤자민학교를 알고 지원하려 했지만 학교에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가 없어 도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었는데 음악을 전공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이었기에 중요한 시기이기도 했다. 
 

   
▲ 벤자민갭이어 2기 배주희 씨. <사진=배주희 씨 제공>


“지금까지 준비해온 걸 접어두고 벤자민학교를 가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그 용기가 조금 부족해서 우선 입시 준비에 집중하여 지금은 강원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어요. 대학에 오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는 로망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때 벤자민학교가 생각났는데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갭이어’ 과정이 있어서 지원했죠.” 

 

성악을 전공하는 배 씨는 갭이어 활동을 하면서 뮤지컬을 접하였다. 춘천의 한 극단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오디션에 응하여 공연에도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저희가 당시 펼쳤던 공연은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나온 노래를 활용해 직장생활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었어요. 저는 신입사원들의 선배 역할을 맡았죠. 직장인들이 하는 고민을 표현한 뮤지컬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던 것이 저에게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 배주희 씨(맨 왼쪽에서 두 번째)는 한 극단에서 오디션을 본 것을 계기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사진=배주희 씨 제공>


이런 경험들이 배 씨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예전에는 시간 약속을 지키는 데 어려웠다는 그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난 후 시간을 지켜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한다. 

 

“평소에는 1~2분이라는 시간을 굉장히 소홀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뮤지컬을 하면서 연습시간에 제때 맞춰가지 못할 때 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 시간이 결코 작지 않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제는 점점 시간약속을 지키는 데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대학 생활을 하다보면 고등학교 때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하지만 자신의 활동 영역에 국한되기 쉽다. 배 씨는 전국 다양한 각지에서 모이는 갭이어 청년들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관념들도 많이 깨졌다고 한다. 

 

“사람은 각자 다른 생각과, 성격을 가지고 있잖아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 제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많아져요. 또 대학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세계시민교육이나 각계각층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강연, 몸을 쓰는 다양한 사고확장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가치관을 넓힌 배 씨는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작은 일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고 정성을 다하여 성취감을 누리고 싶다고 한다. 그런 작은 일들이 모여 자신의 삶의 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 다니는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음악교육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에요. 학교와 갭이어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시켜 주고 교과에 지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음악선생님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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