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1지부는 독거어르신을 찾아 방한용품인 ‘뽁뽁이’와 ‘문풍지’를 창문에 붙여드렸다.

봉사자들은 마루와 부엌 등의 창문을 깨끗이 닦고 뽁뽁이를 붙이는 것과 함께 집안 청소를 해드린 후에는 어르신들께 직접 책을 읽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의 고단한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도 되어드렸다.

 

▲ 정성을 담아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봉사활동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기뻐하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오히려 감사했다, 더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이 처음인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했던 하루가 보람차게 느껴졌다며 다음 기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지구시민연합 강북1지부는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서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한문화 펴냄) 책과 함께 치약 세트, 이불 등의 물품을 전달하였다.

▲ 뜻깊은 하루를 보낸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1지부 자원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