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방학을 알차고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여름 방학 및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전승마루에서 가족 및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국립공원 청년학교’ 참가자를 오는 7월 1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초등 4-6학년 또는 동일 연령(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여름방학 기간 중 유아(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습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을 오는 8월 31일까지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여름방학 풍성한 무형유산 주말 체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여름 방학 및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전승마루에서 가족 및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무형유산 예능종목을 체험하는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성인 대상의 공예종목 체험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손공방」이다.

‘무형유산 가족나들이’ 포스터[이미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가족나들이’ 포스터[이미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가족나들이」는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경기민요, 택견, 통영오광대, 판소리, 임실필봉농악, 북청사자놀음)을 매주 토요일 두 차례(오전 10-12시, 또는 오후 1시30분-3시30분)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는 우리 전통 문화의 특별한 가치를 느끼고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무형유산 손공방’ 포스터[이미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손공방’ 포스터[이미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손공방」은 개인별(성인)로 참여 가능하며 국가무형유산 공예종목(완초장, 사기장, 각자장, 염색장, 누비장, 매듭장, 소목장)을 매주 토요일 한 차례(오후 1-5시)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는 직접 전통공예의 제작과정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냄으로서 소정의 성취감과 전통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무형유산 손공방」의 참가 신청은 체험행사 전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1656/7)로 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무형유산 손공방」의 재료비는 참가자 부담(3만-5만원)이다. 

이번 여름방학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청년학교’에서  

‘국립공원 청년학교’ 포스터[이미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청년학교’ 포스터[이미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국립공원 청년학교’ 참가자를 오는 7월 1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국립공원 청년학교’는 공단 직무 체험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최초로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 서면심사를 통해 총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결과는 오는 7월 13일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공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각자 신청한 국립공원에서 8회에 걸친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국립공원의 역할과 공단의 직무에 대해 배우게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활동복, 활동비, 자원봉사시간, 졸업장 교부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팀 프로젝트를 우수하게 수행할 경우 환경부장관상, 공단 이사장과 더불어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도 수여받게 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캠프

여름방학 과학캠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캠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초등 4-6학년 또는 동일 연령(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학습주제는 새로운 우주를 누리다 ‘우주 누리’(인공지능 + 우주항공)이며, 교육 내용은 우주항공 관련 전시관 탐험 및 이론 탐구, 엔트리 블록코딩 및 실습 교육, 진로 멘토링 등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초등 4-6학년 또는 동일 연령(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우주항공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학습주제는 새로운 우주를 누리다 ‘우주 누리’(인공지능 + 우주항공)이며, 교육 내용은 우주항공 관련 전시관 탐험 및 이론 탐구, 엔트리 블록코딩 및 실습 교육, 진로 멘토링 등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이며, 오프라인 1박2일 과정으로 초급 3기, 중급 3기 등 5기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초급 4-5학년 대상으로 7월 25-26일에, 2기는 중급 5-6학년 대상으로 7월 27-28일에, 3기는 초급 4-5학년 대상 8월 1-2일에, 4기는 중급 5-6학년 대상 8월 3-4일에, 5기는 초급 4-5학년 대상으로 8월 8-9일에 각각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1-2기는 7월 11-21일, 3-4기는 7월 18-28일, 5기는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캠프관이며, 교육비는 1인당 18만원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아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유아(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습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모두 3기로 나눠 운영되며, 1기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2기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3기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다.

교육 대상은 유아 7세부터 초등 6학년 또는 동일 연령(7-13세) 청소년이며, 인원은 모두 9개 과정, 28개 주제, 40개 반 640명으로 각 반별 16명으로 한다.

교육시간은 유아(7세)의 경우, 총 4차시(화-금) 1일 1차시 50분 수업이며, 초등(1-6학년)은 총 4차시(화-금) 1일 1차시 120분 수업이다. 교육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육관이며, 교육비는 1인 4차시 기준 유아(7세) 3만6천원, 초등 6만원이다. 

접수는 교육 개시 1일 전 오전 9시에 마감한다. 신청방법은 국립중앙과학관(예약→과학교육→해당 교육명 선택)에서 하면 된다.

국립생태원, 여름방학 맞이 멸종위기종 주제로 팝업전 개최

국립생태원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 포스터[이미지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 포스터[이미지 국립생태원]

한편, 환경부 산하기관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을 오는 8월 31일까지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한다.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은 2023년 8월에 개막하는 특별기획전 ‘사라져가는 친구들’의 사전 전시로 작품 속 내포된 주제인 멸종위기종 ‘상실’의 의미를 조형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팝업전에 전시된 작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국내 유명 작가 2인의 조형물과 설치미술로 만나볼 수 있다. 성실화랑의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 : The Bust’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에 속한 해달(위기:EN), 사막여우(관심대상:LC), 통킹들창코원숭이(위기:EN), 수리부엉이(관심대상:LC), 가우어(취약:VU)로 5종 설치되며 높이 2.2m의 규모의 조형물이다. 조형 작가 오원영의 작품은 북극곰(Poral Bear), 곰아이(Stellar Bear)로 북극곰의 길이 5m 이상, 두 개 작품 모두 3m 높이의 대형 벌룬아트다. 

아울러 국립생태원을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와 QR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시태그 이벤트는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인스타그램에 ‘#국립생태원팝업전, #세상의모든안녕’ 해시태그를 포함해 '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올리면 8월 15일에 100명을 추첨해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