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고, 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산림청은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시문학으로 만나는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제30회 우리 꽃 전시회」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모전을 시작한다. 

무궁화 축제 8월 10-15일, 순천에서 만나보세요!

무궁화축제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무궁화축제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여름꽃 축제로 열린다. ‘무궁화, 정원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다’라는 주제처럼 국민이 정원 속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출품한 1천여 점의 무궁화 화분들이 습지 둘레와 아바타ㆍ정원역 광장 일원에 전시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무궁화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무궁화 포토챌린지와 무궁화품평회 시민평가단 모집 등 축제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식물세밀화 특별전 “꽃에게 말을 걸다”

식물세밀화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오는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시문학으로 만나는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시에 나타나 있는 자생식물을 세밀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감을 담아 전시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3년도부터 식물 연구와 함께 자생식물을 세밀화로 제작하고 있다. 그동안 제작해온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가들의 수작들이 시문학과 만나 색다른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밀화 진달래 (작가 이우만)[이미지 국립수목원]
세밀화 진달래 (작가 이우만)[이미지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우리 자생식물의 과학적 기록인 세밀화 제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 소설 등 문학, 음악,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자생식물과 세밀화 작품을 연계하는 작업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제30회 우리 꽃 전시회’ 공모전

우리꽃 전시회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수목원]
우리꽃 전시회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수목원]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제30회 우리 꽃 전시회」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모전을 시작한다. 

산림청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쓰임의 다변화 도모, 그리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우리 꽃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세밀화, 식물액자, 분경, 우리 꽃 제품 디자인, 사진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3개 분야로 각각 2개의 세부 분야가 구성돼 있다. 각 분야는 △1분야(세밀화, 식물액자) △2분야(분경, 우리 꽃 제품 디자인) △3분야(사진, 영상)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별 외부심사위원이 1차, 2차 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1차 당선작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투표가 진행되며, 결과는 2차 심사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자격은 우리 꽃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 자세한 작품의 규격과 접수는 우리 꽃 전시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