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아이월유〉(기획 제작 ㈜아트로버컴퍼니)가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3월 19일(월)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인기 소설가 이수현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작가 지망생 강인호를 문하생으로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이픙아월유' 프리뷰 사진. 이미지 ㈜아트로버컴퍼니
뮤지컬 '이픙아월유' 프리뷰 사진. 이미지 ㈜아트로버컴퍼니

 

이 공연은 실제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연작 소설을 쓰는 이수현에게 작가 지망생 강인호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없는 집에서 태어난 인호는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동생의 살인 사건을 홀로 추적 중이다. 그러던 중 동생의 살인 사건과 동일한 범죄를 모티프로 쓴 소설을 만난다. 수현이 범인이라 확신한 인호는 작가 지망생으로 위장해 그를 찾아간다. 자신의 잘못된 논리로 살인을 정당화하는 수현에게 복수하려는 인호. 인호가 준비한 복수는 자신의 존재를 지워야만 가능하다.

3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45년대 경성의 저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무대와 3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빠져들며, 두 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긴장감과 몰입감에 찬사를 보냈다.

모든 생애를 걸고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강인호와 완벽한 소설을 위해 스스로 신이 되기를 선택한 남자 이수현의 숨막히는 심리 게임이 프리뷰 공연 기간 내내 긴장감과 몰입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주)아트로버컴퍼니는 "창작 초연 뮤지컬의 첫 시작을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찬란하게 빛나는 복수라는 것은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 그 누군가가 죄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는지 이 작품은 처절하고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프아이월유>의 강인호의 선택은 평범하지 않기에 쉽게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강인호가 한 최종 선택이 주는 그 무게와 슬픔에 대해 공연장을 찾아 주신 모든 관객이 고개를 돌리지 않고 같이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6월 1일까지 좋은 공연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 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나가겠다"라고 개막 소감을 전했다.

3월 19일(화)부터 본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이프아이월유>에서 열한 개의 연작 소설로 당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이수현' 역은 오종혁, 정원영, 백인태가,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소설가 '이수현'의 비밀을 파헤치는 '강인호' 역은 황민수, 원태민, 조성태, 차규민이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3월 18일(월) 예스24에서 개막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회차는 3월 19일(화)부터 4월 7일(일) 기간 공연을 전석 35퍼센트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3월 21일(목)에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일곱 개의 장면을 촬영하고 즐길 수 있는 ‘관객콜’을 진행한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올 6월 1일(토)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