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가족 3명의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야영업자와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겨울철 캠핑 5대 수칙을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문체부는 겨울철 캠핑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캠핑장 운영자(사업주)의 규정준수 및 이용객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먼저, 운영자(사업주)는 방문객 관리 강화, 공용 장소 소독 및 방역관리, 꼼꼼한 주야간 순찰로 안전위험 요소 제거와 같은 안전규정을 준수하여햐 한다. 또한 이용객들에게 개인 전기 릴선 사용 시 완전히 풀어 사용하도록 하고, 전기 사용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텐트마다 환기구 확보하도록 하고 취침 시 장작불, 바비큐 불 완전 소등하고, 난방 목적으로 갈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캠핑 이용객은 겨울철 캠핑 5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 캠핑 5대 수칙은 ▲화기 난방기기(난로 등) 사용시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 및 텐트 내 환기구 확보하기, ▲화구에 맞는 조리기구 사용 및 화기 근처에 가스 비치 금지, ▲전기는 600w 미만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취침 시 가스용품(난로, 랜턴)은 반드시 소등하기, ▲취침 시 화기 난방기기(난로 등)는 불을 끄고 텐트 밖에 비치하기 등이다. 

또한, ➀동계용 침낭에 핫팩 또는 다회용 보온 물주머니 넣어두기 ②체온유지를 위해 내복과 함께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기 ③땅의 찬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 방수포와 발포매트, 에어매트를 깔기 ④찬바람 차단하기 위해 난방텐트를 활용하기 ⑤화재 위험 방지를 위해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온열 매트, 무전원 침낭형 비상 담요 등을 준비하면 난로없이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야영업자가 ‘겨울철 캠핑 5대 수칙’ 안내문 등 캠핑장 안전 수칙을 캠핑장에 게시하고, 이용객 입장 시 개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대한캠핑장협회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여, 겨울철 캠핑장 사고를 예방하는 데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