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동안 국립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설 연휴기간(2월 9일, 11일, 12일)동안 전관 무료 개방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여의주 대모험’을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2024년 청룡의 해 설을 맞아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설맞이 ‘여의주 대모험’ 이벤트 진행

‘여의주 대모험’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여의주 대모험’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설 연휴기간(2월 9일, 11일, 12일)동안 전관 무료 개방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여의주 대모험’을 진행한다. 특히 유료관인 천체관, 꿈아띠체험관, 창의나래관도 연휴동안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무료 개방한다.

참여 이벤트 ‘여의주 대모험’은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푸른 용과 함께 하는 모바일웹 미션게임, 포토존, 소원풍선 채우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벤트 참여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참가인증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웹 미션게임 ‘여의주 대모험’은 일종의 모바일 보물찾기 게임으로 푸른 용 캐릭터를 따라 과학관 곳곳을 돌며 행운의 아이템을 찾는 게임이다. 용과 관련된 과학관 전시품을 찾고 재미로 새해 운세도 받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과학관 중앙볼트에는 푸른 용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소원을 적어 중앙볼트 가득히 풍선을 띄우는 관람객 참여 소원풍선 채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천체관에서는 ‘청룡 별자리와 우리 밤하늘’ 특별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인생 프리즘’ 특별전에서는 발달장애작가들이 그린 용캐릭터 컬러링 체험이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연말까지 진행할 ‘과감한 과학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 포스터. 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 포스터. 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2024년 청룡의 해 설을 맞아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이 개최될 예정이다. 

신라역사관 등 박물관 전시실 곳곳에서 용과 관련된 소장품을 찾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해당 체험은 전시실 내에 비치된 활동지를 활용해 일 선착순 1천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인증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라미술관 1층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소원을 쓰고 부착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될 예정이며, 전시 관람 후 신라미술관과 신라역사관에서는 소장품을 활용한 한정 소원카드도 받아 갈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맞은편에는 설맞이 행사 기간 동안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된다. 경주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특별 디자인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은 관람객 누구나 행사 기간 내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벤트가 마련된다. 박물관을 관람한 뒤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소장품 세 가지를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발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는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문화행사 메뉴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설을 즐겨봐용(龍), 우리 문화 한마당 

우리문화 한마당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박물관.
우리문화 한마당 포스터. 이미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및 교육관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설날 행사는 만들기 체험부터 특별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과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있다.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놀이다문화연구소‘다놀’과 함께 하며 교육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교육관 실내에서 진행되는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되는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龍)」은 회차별로 다른 주제의 만들기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영화상영 및 특별공연을 운영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공연 「야외에서 흥겨워용(龍)」은 9일 (전통문화예술단‘풍물굿’)과 12일 (삑삑이‘코믹 마임’) 오후 2시에 전시관 앞마당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대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는 「광박에서 영화봐용(龍)」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특별공연을 즐겨봐용(龍)」은 11일 오후 3시에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매직쇼 공연 프로그램이다. 매직쇼 사전 예약은 2월 5일 오전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에서 ‘용(龍)감한 설날’ 보내세요

청와대 설맞이행사 위치도. 이미지 문체부.
청와대 설맞이행사 위치도. 이미지 문체부.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열린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이야기’ △10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에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개방 2주년을 맞이한 국민 문화공간으로서의 청와대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본다. 

춘추관 1층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 다례 행사 ‘용(龍)감한 덕담 나누기’를 60분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2월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 대표 공간 사진으로 개방 기념 탁상 달력을 만들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청와대 입장문(정문, 춘추)에서 매일 관람객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용띠 관람객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100명 선착순으로 달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