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전통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판매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선물·제수용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10개소를 소개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천885개 매장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농축산물 환급행사 홍보물. 이미지 농식품부.
농축산물 환급행사 홍보물. 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농축산물은 오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은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85개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산물 환급행사 홍보물. 이미지 해수부.
수산물 환급행사 홍보물. 이미지 해수부.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행사의 참여 시장을 농축산물 130개소, 수산물 85개소로 확대했다.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선물·제수용품은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 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선물·제수용품을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10개소를 소개했다.

군산 공설시장과 광양 중마시장. 이미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군산 공설시장과 광양 중마시장. 이미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은 △까치산시장 △군포 산본시장 △정선 아리랑시장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천안 중앙시장 △군산 공설시장 △광양 중마시장 △관문상가시장 △동래시장 △동문재래시장 등 10개소이다.

농관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3년부터 10년간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 평가를 통해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시상해 왔다. 2024년 현재 업무협약을 맺은 전통시장은 전국에 154개소이다.

설 명절 맞이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천885개 매장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천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천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천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경우 1월 31일부터,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2월 2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일부 온라인몰의 경우 1월 29일 온라인 한우장터를 시작으로 1월 31일부터 할인행사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