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M갤러리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PKM갤러리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PKM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40)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토마스 루프의 개인전이다. 전시명과 동일한 최신 사진 시리즈 <d.o.pe.>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PKM갤러리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PKM갤러리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카펫을 사진의 지지체로 처음 사용한 작업으로 다채로운 프랙털 패턴이 최장 290cm의 거대한 융단 위에서 펼쳐진다. '프랙털'은 기본적인 형태요소가 커지거나 줄어들면서 반복적으로 증식되는 구조를 뜻하는 것으로 자연 및 인공의 세계 모두에서 발견된다. 

d.o.pe.11,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d.o.pe.11,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d.o.pe.11,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d.o.pe.11,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루프가 보여주는 화면은 잎사귀, 깃털, 조개껍질 등 주변의 익숙한 자연 형상으로 읽히는 동시에 사이키델릭한 가상 공간으로 관람자를 빠져들게 한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미세한 세포를, 광활한 우주의 예측 불가능한 현상을 연상하게 한다. 

d.o.pe.03,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d.o.pe.03,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d.o.pe.03,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d.o.pe.03, 2022, Colaris print on velour carpet, 267x200cm (부분 이미지)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