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서울 중랑구 망우로 353)은 3월 14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어썸중랑》을 개최한다.
《어썸중랑》에서는 지난 1년 간 중랑아트센터와 옹기테마체험관에서 열린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65명의 작품 260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어썸중랑'은 감탄사 ‘awesome’의 의미와 어울림과 더하기를 의미하는 함수 ‘SUM’의 합성어이다.
전시 공간은 중랑아트센터의 예술아카데미 ‘나대기(나-되기)’ 작품과 옹기테마체험관의 옹기, 한지 체험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나대기’는 ‘나-되기’와 ‘나댄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21년 문화인력양성프로그램으로 15명을 배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나대기프로젝트’에서 ‘나대기예술아카데미’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나대기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그림과 색채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행복을 담은 민화>와 펜으로 패턴을 그리는, 명상과 예술의 결합인 <나를 위한 시간 젠탱글>, 여러 재료를 붙여 자신의 세계를 한 화면에 담아 내는 <마음을 잇는 콜라주>, 스테인글라스 기반 공예인 <아트로 힐링하는 글라스 아트>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8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옹기테마체험관은 매년 4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 중랑구 대표 문화공간이다. 옹기를 테마로 한 체험관으로는 서울시에서 유일한 곳이다. 이번 전시에는 다년간 옹기와 한지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민들의 수준 높은 작품 175점을 선보인다.
중랑문화재단 표재순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구민들에게 옹기와 한지에 대한 관심과 중랑문화재단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널리 소개되어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