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호화는 국내 여성작가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4인 기획전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4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국내 여성작가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4인 기획전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4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스페이스 호화(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는 국내 여성작가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4인 기획전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4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다층적인 자아상과 그 속에 얽힌 여러 감정을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4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30~40대 여성 작가군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작가 자신과 개개인의 삶,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 세계에서 나아가 그들만의 관점으로 동시대 속 가공되지 않은 자아의 모습과 유기적으로 얽힌 사회적 풍경을 보여준다.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국내 여성작가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4인 기획전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4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국내 여성작가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4인 기획전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4월 21일(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안소현은 일상과 여행, 혹은 가보지 않은 어딘가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업의 모티브가 되는 거리 뷰 지도로 탐색한 장면들은 특별할 것 없이 꾸밈없는 사람들의 모습과 순간을 포착해 재구성하였다. 

안소현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안소현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안소현, 해 질 무렵, 학교 앞, oil on canvas, 97x162.2cm,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안소현, 해 질 무렵, 학교 앞, oil on canvas, 97x162.2cm,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슬아는 도시의 풍경과 맞물린 현대인의 삶을 마주하며 그 속의 이면을 회화로 가시화한다. 창의 안과 밖에서는 이뤄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일상의 영역에서 떠오른 심상과 내밀한 사유를 담아 그녀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슬아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슬아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슬아, 네모 안에 사는 사람, acyrlic and oil on canvas, 90.9x72.7cm,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이슬아, 네모 안에 사는 사람, acyrlic and oil on canvas, 90.9x72.7cm,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은 인간이 가진 '결핍'이란 속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해와 결핍, 다양한 유대 관계 속에서 오는 모순되는 갈등과 감정의 면면을 한데 모아 익명의 초상 이미지로 담아낸다. 

​이도담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가을 숲을 걷는 사람, oil on canvas, 91x117cm,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가을 숲을 걷는 사람, oil on canvas, 91x117cm,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오타는 오늘날 청춘의 초상을 소재로 다양한 삶의 단면을 표상하는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밝고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삶의 모습과 감정들을 섬세한 붓 터치와 간결한 선, 밝은 색채의 조합으로 재구성하였다.

​오타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오타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오타, Green dream, oil on canvas, 72.7x72.7cm,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오타, Green dream, oil on canvas, 72.7x72.7cm,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